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서 50대 남성 추정 토막시신 발견

남상인 기자
업데이트 2018-08-19 20:23
입력 2018-08-19 16:27

경찰 “살인 사건으로 판단. 신분 확인 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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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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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50대 내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19일 오전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변 수풀에서 쓰러져 있는 몸통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머리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옷을 입은 채 부패한 시신은 백골 상태는 아니며, 별다른 소지품이 나오지 않아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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