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교서 한강쪽 200m 떨어진 지점서 실종된 소방관 시신 1구 발견

이명선 기자
업데이트 2018-08-13 15:39
입력 2018-08-13 15:39

남은 오모 소방장 찾는 데 수색작업 계속 진행중

경기 김포소방서는 13일 오후 2시쯤 한강 하류에서 구조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김포대교에서 한강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시신 인양 후 신원 확인 결과 심모 소방교의 시신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틀째인 오늘 아침 6시부터 사고 인근 해역을 4개 구간으로 나눠 해병대와 경찰 등 인력 1150명을 동원해 수색했다.

앞서 오모(37) 소방장과 심모 소방교는 전날 오후 1시 33분쯤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남은 실종자 오모 소방장을 찾는 데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