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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1일 올해 18회째를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마산가고파수산시장과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국화축제 기간에 선보일 대표 국화작품을 마산 불종거리에 설치돼 있는 불종으로 정했다. 불종은 일제시대 마산합포구 동성동 거리에 처음 설치돼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종을 쳐 시민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일제 말기 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 불종이 철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불종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마산개항 100주년을 맞아 1995년 5월 창동 네거리에 불종을 다시 설치했다. 3개의 반원 기둥 중앙 위에 종이 달려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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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서항부두에서 열던 국화축제를 지난해 부터 마산가고파수산시장과 창동·오동동 일원으로 옮겨 개최한 결과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성공적인 축제로 열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