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공무원노조, 온누리상품권 구매 늘려달라”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업데이트 2018-08-10 14:09
입력 2018-08-10 14:09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무원 노조와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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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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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국가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공무원 복지 포인트의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기부가 10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노조는 중앙행정기관 26개 부처(27개 지부) 소속 공무원 2만 5000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을 20% 올리면 약 1686억원 전통시장 매출증대 효과가 발생한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는 소득주도 성장에 공무원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30%인 공무원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이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공무원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 중소기업 긴급 간담회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공무원 노조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늘려 공공기관 근처 식당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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