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발길질로’ 동물학대하는 英 개보호센터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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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의 한 개보호센터에서 몰래 촬영된 개 학대 영상.


동물들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 할 개보호센터 직원들이 오히려 동물을 학대하는 믿지 못할 광경이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의 한 개보호센터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셰필드에 위치한 개보호센터 도기 덴(The Doggy Den)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큰 방에서 20여 마리의 개들을 돌보는 2명의 직원들이 보인다. 그중 한 남성이 개들이 울부짖자 놀랍게도 그들을 발로 걷어찬다. 발길질이 계속되며 남성은 개들을 학대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건물 뒷쪽 우리에 갇혀있는 달마 시안의 모습도 담겨 있다.

22일 이슈가 된 해당 영상은 지난 3월에서 12월 사이 센터에서 일했던 전 직원들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이들은 실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당시 개 학대에 대해서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를 그만둔 직원들은 하나같이 개들의 끔찍한 학대를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전직 직원 중 한 명은 “개보호센터 허가 조건 공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 건물에 약 30마리의 개만 있어야 하며 6마리 당 1명의 담당 직원이 있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도기 돈에는 40~60마리의 개가 있었고 총 14명의 직원 중 4명만이 개를 관리했다”고 전했다.

2013년 도기 덴을 설립한 그레토렉스(Greatorex)는 “영상 속 남성은 현재 직원이 아니며 해당 영상은 18개월 전 CCTV 속 장면”이라며 “우리의 책임하에 이러한 종류의 학대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나를 위해 일하는 모든 직원들을 신뢰한다”고 반박한 뒤, 셰필드 의회와 영국 동물애호협회(RSPCA)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

사진·영상= News Channe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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