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노회찬 의원 비보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심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업데이트 2018-07-23 16:07
입력 2018-07-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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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시작에 앞서 이날 오전 장례식을 한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 장병들과 이날 오전 숨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8.7.2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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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아주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면서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회찬 의원은 당을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하면서 한국 사회를 더욱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면서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말의 품격을 높이는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깊이 애도하며, 유족과 정의당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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