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정치자금 수수 의혹’ 노회찬 투신 사망…유서 내용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업데이트 2018-07-23 15:09
입력 2018-07-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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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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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49)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노회찬(61) 정의당 의원이 23일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진 채 발견됐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노 의원이 이날 오전 9시 38분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 의원이 이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계단참에서 노 의원의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가 담긴 외투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과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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