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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적료 정보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https://www.transfermarkt.com)에 따르면 조현우의 몸값은 월드컵 개막 직전 50만 유로(6억 6000만원)에서 월드컵 직후 150만 유로로 껑충 뛰었다.
전 세계 현역 골키퍼 중 214위에 해당하는 몸값이다.
대한민국 출신 축구 선수들 중에서도 13위, K리그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8위에 올랐다.
조현우가 다음달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또 다시 눈부신 활약을 펼쳐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 혜택을 받으면 빅리그 진출이 현실화되면서 몸값이 더욱 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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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지난 17일 ‘월드컵을 통해 이적 가능성 생긴 10인’에 조현우를 포함시켰다.
BBC는 “병역 문제로 유럽행이 어려울 수 있지만,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매겼다.
조현우의 빅리그 이적이 현실로 이뤄지면 소속 구단인 대구도 큰 덕을 보게 된다. 선수 몸값인 이적료는 원래 소속된 구단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