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미인계로 美정치판 흔든 러 스파이 부티나 공개

업데이트 2018-07-19 23:16
입력 2018-07-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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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인계로 美정치판 흔든 러 스파이 부티나 공개
FBI, 미인계로 美정치판 흔든 러 스파이 부티나 공개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국적 여성 마리아 부티나(29·오른쪽)가 올 3월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첩보요원으로 의심되는 러시아의 한 외교관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2016년 아메리칸대학 유학생으로 입국한 부티나는 매력적인 외모로 전미총기협회(NRA) 회원이자 공화당 정치컨설턴트 폴 에릭슨(56)과 동거하며 미 보수 정치계 인사들에게 접촉했다. 부티나는 또 일자리를 얻는 대가로 성 접대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티나의 배후로 지목된 알렉산더 토르신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 고위관료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미 검찰은 이날 연방수사국(FBI)이 확보한 여러 장의 사진을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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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국적 여성 마리아 부티나(29·오른쪽)가 올 3월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첩보요원으로 의심되는 러시아의 한 외교관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2016년 아메리칸대학 유학생으로 입국한 부티나는 매력적인 외모로 전미총기협회(NRA) 회원이자 공화당 정치컨설턴트 폴 에릭슨(56)과 동거하며 미 보수 정치계 인사들에게 접촉했다. 부티나는 또 일자리를 얻는 대가로 성 접대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티나의 배후로 지목된 알렉산더 토르신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 고위관료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미 검찰은 이날 연방수사국(FBI)이 확보한 여러 장의 사진을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2018-0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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