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로 ‘큐레이션’ 선정

김병철 기자
업데이트 2018-07-18 13:40
입력 2018-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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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표시된 경기도 공동브랜드 ‘Curation by G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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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18일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 공동브랜드를 ‘큐레이션(Curation) by GGD’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공동 브랜드 개발에 나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는 의미로 큐레이션(선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GGD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중소기업들이 도 등의 선정작업을 거쳐 생산 제품에 이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면 위메프, 인터파크 등 6개 오픈마켓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테나숍 등 경기도주식회사 보유 2개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다양한 유통 지원을 받게 된다. 제품 디자인컨설팅 등도 지원받는다.

현재 5개 기업 6개 제품이 이 공동브랜드를 사용중인 가운데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브랜드 사용 희망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경기도 공동 브랜드 사업에 첫 번째로 참여한 ‘제이엠그린’은 공동 브랜드에 선정 이후 온라인 대형 유통 채널과 DDP 안테나숍, 시흥 바라지마켓 등으로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했다. 또 경기도주식회사의 디자인컨설팅을 받아 들여 북유럽 풍으로 제품을 개발, 유럽 수출을 추진해 성공을 앞두고 있다.

모기퇴치제를 판매하는 ‘G2G’는 경기도 공동브랜드 참여 이후 경기도주식회사 자체 유통 채널뿐 아니라 카카오의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도 입점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가 인증한 우수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러시아 바이어와 수출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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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동브랜드로 디자인된 모기퇴치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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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으나 브랜드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그동안 공동브랜드 개발 작업을 해 왔다.

공정식 경기도 공유경제과장은 “많은 중소제조기업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비자와의 접점이 부족해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들이 많다”면서 “경기도주식회사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공동 브랜드 사업을 통해 중소제조기업 제품들의 공신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사용 희망 도내 중소기업은 언제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 인터넷 홈페이지(www.kgcbran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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