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성태, 상의없이 날 정무위로…정 줄래야 줄 수가 없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업데이트 2018-07-16 18:16
입력 2018-07-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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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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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및 의원 배정을 마치고 원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상임위 배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20대 국회 하반기 소속 상임위가 정무위원회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김진태 의원은 상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와 상의도 없이 상임위를 교체했다”면서 “내가 얼마나 미웠으면 멀쩡히 있는 사람을 빼버렸을까”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래서 정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다. 한참 전투 중인데 말 안 듣는다고 아군 저격수를 빼버린 것”이라면서 “아마 민주당이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인 김진태 의원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추진에 반발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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