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명예훼손’ 전두환 재판 또 연기…8월 27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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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씨.
서울신문 DB

회고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 재판이 또 다시 연기됐다.

12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재판을 맡은 이 법원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는 이날 전 전 대통령 변호인의 기일변경(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초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첫 공판기일(재판)을 8월 27일로 연기됐다.

전 전 대통령 측이 이번 재판에 대해 연기 신청을 한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전 대통령은 당초 지난 5월 28일로 예정된 첫 재판을 앞두고 같은 달 25일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 신청을 했다.

재판부는 당시 연기 신청을 받아들여 첫 재판을 오는 16일로 연기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 신부의 주장을 거짓이라며 ‘사탄의 탈을 쓴 신부’라고 비난,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지난 5월 3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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