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에 매달린 채 목적지 가는 남성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18-07-10 10:16
입력 2018-07-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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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바깥문에 매달려 있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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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가는 편리한 방법 대신 지하철 문에 매달려 가는 위험천만한 방법을 선택한 남성이 화제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 바깥문에 매달려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6일) 오전 8시 30분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열차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출발하는 열차 바깥으로 한 남성이 문에 매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열차가 속도를 내지만 이 남성은 오히려 문을 꼭 붙잡고 몸을 고정시킨다. 이어 열차가 터널을 지나면서 빛이 사라져도 남성은 문에 매달린 채 움직이지 않는다.

남성의 무모한 모습에 열차 안에 있던 한 여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헤드폰을 쓴 남성은 휴대전화를 보느라 자신의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나는지 인식조차 못 한다.

열차가 다음 정거장에 도착하자,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무심히 걸어가 버리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남성의 행동은 일명 ‘트레인 서핑(train surfing)’으로, 열차가 달릴 때 매달려서 서핑을 타는 등의 묘기를 부리는 행위다. 미국 교통 당국에 따르면, 1989년 이후로 최소한 15명이 트레인 서핑 행위로 사망했다.

사진·영상=Newsic/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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