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그넷, 방탄소년단 커버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승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8-06-25 14:39
입력 2018-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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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방탄소년단부터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다양한 한국 아이돌의 곡들이 커버됐다. 사진은 전 출연자들이 K팝 메들리 곡에 맞춰 플래시몹을 펼치는 모습.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방탄소년단부터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다양한 한국 아이돌의 곡들이 커버됐다. 사진은 전 출연자들이 K팝 메들리 곡에 맞춰 플래시몹을 펼치는 모습.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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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의 K팝 축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우승은 일본팀 ‘마그넷’(MAGNET)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개최한 ‘K팝 & 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에서부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 지역 본선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 무대에 오른 팀이다.

지난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무대에서 마그넷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불타오르네’(Fire)를 커버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안무가 펼쳐지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TV,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를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일본 팀의 우승을 점치기도 했다. 마그넷은 실제로 시상식에서 우승팀으로 팀 이름이 불리자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필리핀과 태국팀도 공동 우승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 막바지에는 걸그룹 AOA와 에이프릴, 혼성그룹 KARD가 축하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멕시코, 스페인,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홍콩 등 65개국에서 3140개팀이 참여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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