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역대 7번째 5시즌 연속 20홈런에 -3개

강경민 기자
업데이트 2018-06-15 10:44
입력 2018-06-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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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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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거포 이대호(36)가 5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에 홈런 3개를 남겨뒀다.

올 시즌 이대호는 14일까지 17홈런을 쳤다. 3홈런을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7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는다.

KBO리그에서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은 이승엽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1997년부터 2012년(2004∼2011년은 일본 진출)까지 달성한 8시즌이다.

양준혁과 박재홍, 타이론 우즈, 마해영, 최형우 등 5명이 5시즌 연속으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2년 차인 2002년 4월 26일 인천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프로 첫 홈런을 쳤다.

이후 2007년 7월 26일 광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서 100홈런, 2011년 4월 3일 부산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200홈런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8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8월 14일 무등 KIA전까지 9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 한·미·일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세웠다.

종전 KBO리그 기록은 이승엽과 찰스 스미스, 이호준이 기록한 6경기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돈 매팅리, 데일 롱이 작성한 8경기, 일본프로야구는 오사다하루(왕정치)와 랜디 바스가 친 7경기 연속 홈런이 리그 최다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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