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당선 유력’…김태호와 표차이 점차 벌려

업데이트 2018-06-14 01:04
입력 2018-06-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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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지자 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빌딩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 나와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18.6.14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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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김경수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숨막히는 표대결 끝에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차이를 조금씩 벌리면서 과반 득표에 다가서고 있다.

14일 0시 45분 기준 경남지사 선거 개표가 38.9% 진행된 가운데 김경수 후보는 33만 9771표를 얻어 49.3%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32만 1194표로 44.7%의 득표율로 2위다.

두 후보는 전날 오후 10시 이후 거듭되는 혼전 양상을 보였으나 오후 11시 무렵 김경수 후보가 1위로 올라선 뒤 표 차이를 1만 8577표까지 벌렸다.

김경수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이날 새벽 경남 창원 성산구 STX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경수 후보는 “밤늦게까지 개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시청해주신 경남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남에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를 선택하신 도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아직 개표가 남아있지만 이번 선거가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도민들의 강렬한 변화에 대한 열망 아닌가 싶다”면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에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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