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육장에 손주 가둔 채 운전한 할머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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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좁은 개 사육장에서 빠져나오는 아이


미국에서 두 손주를 개 사육장에 넣고 운전한 할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은 테네시(Tennessee)주 멤피스(Memphis)에 거주하는 62세 레이모메 칙스(Leimome Cheeks)를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의 충격적인 행동은 지나가는 한 시민의 제보로 밝혀졌다. 시민이 찍은 영상에는 한 여성이 트렁크에 실린 개 사육장에서 두 손주를 풀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개 사육장에서 힘겹게 기어 나온 아이는 힘이 빠진 듯 비틀댄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들이 갇혀있을 당시 기온은 30도였으며, 차 안 에어컨은 꺼져 있었고 창문까지 닫힌 상태였다.

피해 아동은 7살과 8살이며 “할머니가 ‘차 안에 앉을 공간이 없으니 개집에 들어가라’고 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는 아이들을 개 사육장에 가두고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현재 할머니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사진·영상=Hot 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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