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층 난간 매달린 아이 구한 스파이더맨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8-05-28 15:50
입력 2018-05-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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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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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아파트 4층(한국식 5층)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아이를 구한 말리 출신 남성이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무두 가사마라는 남성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도로를 걷던 도중 4살 남자 아이 한 명이 아파트 4층 난간에 위험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바로 그때 가사마가 아파트 벽면을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맨손으로 난간을 잡고 오르기 시작한 지 1분도 안 돼 4층 난간에 도달했고 무사히 아이를 구출했다.


가사마가 아이를 구조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찍혀 페이스북에 공개됐고 수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가사마의 행동이 모든 파리 시민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몇 달 전 새 삶을 찾아 말리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가사마가 프랑스에 정착하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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