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아버지!”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8-05-22 10:30
입력 2018-05-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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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딩고 스토리가 제작한‘택배기사가 배달 중인 물건들을 쏟는다면?’ 실험 영상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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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 처한 택배기사를 본 시민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 19일 딩고 스토리 유튜브 채널에는 ‘택배기사가 배달 중인 물건들을 쏟는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택배기사로 분한 연기자가 겹겹이 쌓아올린 상자를 두 손으로 든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배달지로 향하던 택배기사의 상자가 터지면서 바닥에 와르르 물건들이 쏟아진다.

연출된 상황임을 알 리 없는 시민들은 택배기사를 향해 아낌없이 손을 내민다. 떨어진 물건을 함께 주워 상자에 담기도 하고, 터진 상자를 붙이라며 테이프도 사서 건네기도 한다. 다리가 다친 한 학생은 아픈 상태임에도 갑을 나눠 들고 배달을 돕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기사님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한집안의 든든한 가장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나도 베풀며 착하게 살겠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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