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換개입 공개로 투명성 제고…시장영향은 제한적”

S&P, 남북관계 개선 긍정 평가…“상황변화 지켜볼 필요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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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용평가사 S&P와 만난 김동연 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국제신용평가사 S&P 연례협의단과 면담에 앞서 킴앵 탄 선임이사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S&P 연례협의단은 이날 서울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계획에 대해 “외환정책과 경제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S&P 측은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을 함께 내놓았다.

정부는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를 위해 6개월마다 당국의 외환 순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내년 말부터는 주기를 3개월로 단축하겠다고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했다.

S&P 협의단은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되 “북한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운 만큼 향후 상황변화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들은 한국경제 지표가 양호하며 재정·대외·금융 부문이 매우 건전(very strong)하다고 진단했다.

김 부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S&P가) 왔을 당시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많이 물었는데 1년도 안 돼서 상황이 진전된 것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 전반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으로 봤지만,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S&P 협의단이 청년실업 등 고용지표 둔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고 한국 정부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성장의 질과 경제의 포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S&P 측에 한국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세제개편·규제개혁 등 단기 대책과 구조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접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한국경제와 관련한 긍정적 요소가 국가신용등급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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