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깊은 의식불명(코마) 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LG그룹에서는 “구 회장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다”고 밝혀왔다.
지난 1월 서울대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통원 치료를 받던 구 회장은 최근 상태가 악화돼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뇌 수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 경영권을 물려받은 3세 경영인이다.
최근 건강 문제로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주사인 (주)LG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측은 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와병 중이신 것은 맞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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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대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통원 치료를 받던 구 회장은 최근 상태가 악화돼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뇌 수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 경영권을 물려받은 3세 경영인이다.
최근 건강 문제로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주사인 (주)LG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측은 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와병 중이신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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