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후보 토론회서 폭행당해…“명백한 정치테러”

업데이트 2018-05-15 08:35
입력 2018-05-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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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서 폭행 당하는 원희룡 후보
토론회서 폭행 당하는 원희룡 후보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경배씨가 무대에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하고 있다. 2018.5.14 [원희룡 캠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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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맞는 원희룡 후보
계란 맞는 원희룡 후보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모씨로부터 계란을 맞고 있다. 2018.5.14 [원희룡 캠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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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서 폭행 당하는 원희룡 후보
토론회서 폭행 당하는 원희룡 후보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무대로 난입한 김모씨에게 폭행당하고 있다. 2018.5.14 [원희룡 캠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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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폭행하는 제2공항 반대 주민
원희룡 폭행하는 제2공항 반대 주민 김경배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있다. 김씨는 이후 원 후보의 얼굴을 폭행한 뒤 흉기로 자해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인터넷 언론 제주의소리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제2공항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제공) 2018.5.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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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 당하는 김모씨
제지 당하는 김모씨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모씨가 무대에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한 뒤 자해하다 제지 당하고 있다. 2018.5.14 [원희룡 캠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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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시도한 제2공항 반대 주민
자해 시도한 제2공항 반대 주민 김경배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폭행 한 후 흉기로 자해했다. 김씨가 현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인터넷 언론 제주의소리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제2공항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독자제공)2018.5.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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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토론회서 2공항 반대 주민에 폭행당해
원희룡 후보 토론회서 2공항 반대 주민에 폭행당해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경배씨가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을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했다. 119 구급대원 등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8.5.14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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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습하는 경찰
현장 수습하는 경찰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경배씨가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을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했다. 경찰이 출동해 사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8.5.14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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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지켜보는 원희룡 후보
상황 지켜보는 원희룡 후보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경배씨가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을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했다. 사건 직후 원희룡 후보가 자리에 앉아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018.5.14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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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토론회 원희룡 폭행당해
제주도지사 토론회 원희룡 폭행당해 제주도지사 토론회 원희룡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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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제주지사 예비후보들
손잡은 제주지사 예비후보들 14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시작 전 예비후보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장성철, 무소속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의 모습. 2018.5.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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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을 했던 주민이 14일 제주지사 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토론회 말미에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 부위원장이 단상 위로 뛰어 올라가 원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과 팔을 폭행했다.

김씨는 이어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어 자해했다.

진행요원과 보좌진 등에 의해 제지당한 김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예비후보는 토론회장에서 잠시 안정을 취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선거현장에서 후보자를 폭행한 일이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을 하며 42일간 단식을 했던 성산읍 주민이다.

원 예비후보 측은 이번 사건이 ‘명백한 정치테러’라고 규정,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2018년도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 선정사업의 하나로 제주지역 인터넷언론 ‘제주의소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합동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후보 등 출사표를 던진 5명이 모두 참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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