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5·18민주화운동 미공개 영상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8-05-09 18:08
입력 2018-05-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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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앞에서 경계중인 계엄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전남도청 앞에서 경계중인 계엄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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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공개됐던 5·18 관련 영상물이 38년 만에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9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3개 단체장과 회원,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미공개 영상기록물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5·18 영상물이 38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이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영상기록물이다.


모두 16㎜ 네거티브(음화) 필름 형태 총 3권(롤)으로 상영시간은 72분이다. 5·18기록관은 공개 상영회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시민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5·18기록관 3D 영상실(3층)에서 영상물을 공개 상영한다. 구체적인 상영시간은 5·18기록관 공식 사이트에 공지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부터 한국영상자료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원과 경기 파주 분원 영상도서관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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