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5년내 매출 70조… 연내 순환출자 해소”

권오갑 부회장 ‘경영 목표’ 제시

“오일뱅크 상장 10월까지 매듭”
노조, 희망퇴직 반발 쟁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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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중공업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7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목표 37조원의 두 배 이상이다.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도 연내 모두 마무리한다. 현대오일뱅크 상장도 10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16일 서울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매출액 7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앞선 기술과 높은 품질로 존경받는 기업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사랑받는 기업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초대 대표이사에 공식 부임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경기 판교에 연구·개발(R&D)센터를 신축한다.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들의 신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두뇌인 셈이다. 16만 5289㎡(연면적 5만평)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및 엔진, 건설기계, 일렉트릭, 로봇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지주회사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연내 모두 해소하고 내년에 공정거래법 테두리에 맞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현대오일뱅크를 오는 10월까지 상장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신설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희망퇴직 구조조정에 반발해 투쟁 절차에 들어갔다.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 돌입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과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 임금과 자녀 장학금을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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