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7년만에 방송 출연…KBS ‘불후의 명곡’ 3주 편성

김태이 기자
업데이트 2018-03-22 10:47
입력 2018-03-22 10:47

“감사함 전하는 방법이라 생각해 결심”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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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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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조용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한다”며 “4월 9일 녹화해 21일부터 28일, 5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콘서트 무대로 돌아가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한 조용필이 TV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9월 MBC TV ‘나는 가수다’에 잠시 출연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이번 출연은 조용필이 수많은 팬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특별 편성하는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래 처음으로, 조용필이 지난 50년간 발표한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15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매진됐다. 조용필 측은 성원에 힘입어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추가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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