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소환] ‘수사 총지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조용한 출근’

김태이 기자
업데이트 2018-03-14 09:29
입력 2018-03-14 09:29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25분께 현관 아닌 지하 주차장 이용

사상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수사 총지휘자인 윤석열(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조용히 출근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평소와 달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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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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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오전 소환조사를 앞둔 14일 윤 지검장은 오전 8시 25분께 중앙지검 청사에 출근해 집무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지검장은 평소 이용하던 1층 중앙 현관 출입구가 아닌 지하 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출석 상황을 취재하려는 취재진이 아침 일찍부터 출입구에 몰려들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가 진행한 이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지휘해 왔다.

윤 지검장은 전날에도 한동훈 3차장검사, 박찬호 2차장검사 등 지검 지휘부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출석 경로 등 수사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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