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러시아行·서훈 아베 면담…방북·방미 결과 설명

신성은 기자
업데이트 2018-03-13 09:44
입력 2018-03-13 09:44

鄭, 외무장관 회동…푸틴 면담은 러 대선 일정으로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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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8.3.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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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사 경과 설명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러시아로 향한다.

정 실장은 이날 중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3시 20분께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며, 오후 5시 30분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나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러시아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 실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실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했다. 시 주석은 정 실장과의 면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날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 외무상 등을 만났던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면담한 직후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한다.

정 실장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끝으로 14일 귀국길에 오르며, 서 원장은 이날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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