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일하며 컬링연습”…후지사와 사츠키 몰랐던 사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업데이트 2018-02-24 13:39
입력 2018-02-24 11:37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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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지사와 사츠키, 신중한 딜리버리
[올림픽] 후지사와 사츠키, 신중한 딜리버리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주장 후지사와 사츠키가 신중하게 딜리버리하고 있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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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8-7로 제압, 은메달을 확보했다. 일본은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7-7 동점에서 연장 11엔드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승부를 갈랐다.

‘팀 후지사와’는 주장 후지사와는 경기 후 “한국 팀의 기세가 장난이 아니다. 이번 시즌 안정돼 있다고 생각했고, 올림픽에 맞춰서 잘 준비한 팀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상대였던 김은정에 대해서는 “시합 중에는 승부에 집중하는 모습이 장난이 아니지만, 경기 외 행사 같은 데서 보면 머리를 푸르고 안경을 벗고 있어서 ‘정말 예쁘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후지사와는 배우 박보영을 닮은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로 국내에서도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후지사와는 한일전을 앞두고 “미모로는 지기 때문에 샷으로 승부하겠다”면서 센스있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 컬링팀 주장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후지사와는 컬링 지도자인 아버지 뿐만 아니라 어머니, 오빠, 언니 가족 모두가 컬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코 솔라레 키타미 클럽 소속이지만 후원사가 없는 까닭에 낮에는 사무직원으로 보험회사를 다니고 있다. 오후와 주말에 모여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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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본 이기고 결승 가자’
[올림픽] ‘일본 이기고 결승 가자’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의 김은정(왼쪽)이 생각에 잠겨있다. 오른쪽은 일본의 후지사와 사츠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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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보할 수 없는 싸움
[올림픽] 양보할 수 없는 싸움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은정과 일본 후지사와 사츠키가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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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지사와 사츠키, 신중한 딜리버리
[올림픽] 후지사와 사츠키, 신중한 딜리버리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주장 후지사와 사츠키가 신중하게 딜리버리하고 있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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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투구하는 일본 후지사와
[올림픽] 투구하는 일본 후지사와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후지사와가 투구하고 있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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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리는 승리한다
[올림픽] 우리는 승리한다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은정과 일본 후지사와 사츠키가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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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감사합니다’
여자 컬링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이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8대7로 승리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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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안경선배 김은정
눈물 흘리는 안경선배 김은정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이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손키스를 보내고 있다. 2018.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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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미는 기쁘다
[올림픽] 영미는 기쁘다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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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컬린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김은정 선수가 투구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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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컬린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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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리는 승리한다
[올림픽] 우리는 승리한다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은정과 일본 후지사와 사츠키가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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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컨디션 좋은 김경애와 김선영
[올림픽] 컨디션 좋은 김경애와 김선영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경애(왼쪽)와 김선영이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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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눈물 흘리는 김영미
[올림픽] 눈물 흘리는 김영미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의 김영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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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눈물 흘리는 김은정
[올림픽] 눈물 흘리는 김은정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의 스킵 김은정이 눈물을 흘리며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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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컬링 역사 새로 쓰는 대표팀
[올림픽] 한국 컬링 역사 새로 쓰는 대표팀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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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결승 진출하는 여자 컬링 대표팀
[올림픽] 결승 진출하는 여자 컬링 대표팀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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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저 안경 잠시만 벗을게요
[올림픽] 저 안경 잠시만 벗을게요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 스킵 김은정이 관중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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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경선배, 안경 벗고 거수경례
[올림픽] 안경선배, 안경 벗고 거수경례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 스킵 김은정이 관중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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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름다운 손키스
[올림픽] 아름다운 손키스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 스킵 김은정이 관중들을 향해 손 키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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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눈물의 손키스
[올림픽] 눈물의 손키스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 스킵 김은정이 관중들을 향해 손 키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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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 진출
[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 진출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을 8-7로 누르고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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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위핑 지시하는 김경애
[올림픽] 스위핑 지시하는 김경애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8엔드 한국 서드 김경애가 김영미, 김선영에게 스위핑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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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주문을 외워보자 ’영~미~!’
[올림픽] 주문을 외워보자 ’영~미~!’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스킵 김은정이 딜리버리 후 김영미에게 스위핑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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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위핑의 ’중심’ 김영미-김선영
[올림픽] 스위핑의 ’중심’ 김영미-김선영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영미(왼쪽)와 김선영이 작전을 주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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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23일 강릉 컬린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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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컬린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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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컬린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김은정선수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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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컬린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스위핑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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