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 민심 잡아라”… 여야 지도부 총출동

추미애 “북ㆍ미대화 성사 노력할 것”…홍준표 ‘與 7대 실정 ’ 팸플릿 돌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역 등 주요 역으로 총출동해 귀향 인사 경쟁을 벌였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밥상 자리의 주요 대화 주제가 정치, 특히 선거인 만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각 당으로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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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가운데) 대표와 우원식(왼쪽) 원내대표가 용산역 KTX승강장에서 설 귀성객들 에게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박주선ㆍ유승민 서울ㆍ용산역 모두 찾아

여야 대표들은 짧은 연휴 기간 선거 전략을 세우는 데 고심할 계획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을 찾아 귀향 인사를 했다. 또 지도부는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노조, 철도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조합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합원을 만났다.

추 대표는 15~20일 4박 6일 일정으로 제54차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한다. 추 대표는 “남북 대화뿐 아니라 북·미 대화도 이뤄지게끔 도와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보다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개헌안 논의가 이뤄지기 위해 5당 원내대표 간 개헌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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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서울역 KTX승강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김성태(오른쪽 세 번째) 원내대표가 기차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았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중산층과 서민 울리는 7대 실정’이라는 내용의 팸플릿을 만들어 돌리기도 했다.

지난 12일 부산, 13일 대구 등 텃밭을 찾아 지지자 규합에 나섰던 홍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지사 후보가 없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경남지사는 홍준표 재신임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경남지사 후보는 홍준표 재신임을 물을 만한 후보와 같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후보도 중요한 자산이고 (서울 등을) 이끌어 갈 지도자감이다. 한 번 종로 (국회의원) 선거에 실족했다고 해서 정치생명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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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박주선(가운데)·유승민(오른쪽 세 번째)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로 합당 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듯 호남선이 있는 용산역과 경부선이 있는 서울역을 모두 찾아 귀향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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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귀향하는 기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정의당 이정미(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노회찬(오른쪽) 원내대표.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이정미ㆍ노회찬 서울역서 귀성객 배웅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귀향 인사를 했다. 조 대표는 연휴 기간 지역구인 익산 시내 재래시장과 상가를 방문해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도 서울역에 나가 귀향객들을 배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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