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고향길 민심잡기 경쟁…“평화올림픽 응원”·“민생 챙길것”

한국-바른미래-민주평화 곳곳에서 ‘어색한 조우’

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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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귀성 인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14일 오전 서울 KTX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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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지도부 서울역 귀성인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지도부가 14일 오전 서울역 KTX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플랫폼에 서서 강릉행 기차에 오르는 귀성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일부 시민, 외국인 승객과는 사진도 함께 찍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북미 간 대화와 남북대화로 이어지는 평화의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또 설 연휴 기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대화뿐 아니라 북미대화도 이뤄지게끔 도와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노조원, 철도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조합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합원들도 만났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쓰여 있는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플랫폼으로 내려가 귀성객들을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당이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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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선 대합실에서 마주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던 중 민주평화당 당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새해 인사를 한 뒤 용산역과 서울역을 잇따라 찾아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당의 상징색인 청록색 바탕에 ‘설날 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와 ‘따뜻한 온기를 전하세요’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을 돌며 귀성객을 만났고, 기차에서 내리는 역귀성객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용산역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팸플릿을 배포하면서 당 홍보에 열을 올렸다.

조 대표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앞서 5개 시도당을 창당한 상태로, 연휴가 끝나면 다른 지역도 다 창당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설 연휴 기간에 지역경제의 문제점을 정확히 청취하기 위한 ‘민생·민심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역시 서울역에 나가 귀향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새해에는 정의당이 쑥쑥 커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역과 용산역 곳곳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지도부들이 ‘어색한 조우’를 했다.

우선 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서울역에서 마주쳤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 이학재·오신환 의원에게 “민평당은 저쪽이고, (바른미래당은) 죽으나 사나 우리랑 잘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다른 지도부가 떠난 뒤에도 30분 정도 더 남아 귀성인사를 하다가 한국당 김 원내대표를 조우하기도 했다.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들도 용산역에서 최근까지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만나 가벼운 명절 인사를 나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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