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 3차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북한 응원단이 찾아 한반도 깃발을 흔들며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이 때 김정은 위원장 코스프레를 한 남성이 한반도기를 들고 응원단 앞에 등장했다. 일부 관중들은 신기한 듯 웃었지만 응원단은 당혹스러운 표정이었다. 대회 관계자는 그를 경기장 밖으로 퇴장시켰다.
김정은 코스프레 남성은 지난 9일 개회식 때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스프레를 한 남성과 함께 나타나 운영인력으로부터 미디어제한구역 바깥으로 쫓겨났다. 그는 개회식 입장티켓을 보여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취재진의 질문에 영어로 답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사람은 미국인이고, 김 위원장으로 분장한 사람은 호주인이며 두 사람 모두 뮤지션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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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스프레 남성은 지난 9일 개회식 때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스프레를 한 남성과 함께 나타나 운영인력으로부터 미디어제한구역 바깥으로 쫓겨났다. 그는 개회식 입장티켓을 보여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취재진의 질문에 영어로 답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사람은 미국인이고, 김 위원장으로 분장한 사람은 호주인이며 두 사람 모두 뮤지션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