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모자의 아름다운 유영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8-02-13 16:41
입력 2018-02-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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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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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새끼에게 호흡법을 알려주는 혹등고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혹등고래 모습은 지난 12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은 통가의 우어누쿠히히포 섬 인근에서 에이미와 데이비드 알톤에 의해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와 함께 푸른 바다를 유영하는 어미 혹등고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직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새끼를 바로 옆에서 보호하는 어미 혹등고래의 모성애가 눈길을 끈다.

새끼 고래는 태어날 때 질식하지 않기 위해 숨을 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갓 태어난 새끼는 탯줄이 끊어진 후, 곧바로 헤엄친다. 이때 어미는 새끼를 물 위로 밀어올려 질식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렇게 해면에서 최초의 호흡을 한 다음에야 비로소 새끼는 어미젖을 빨기 시작한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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