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에서 3차례 강한 여진…사망자 8명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업데이트 2018-02-08 08:41
입력 2018-02-08 07:28
6일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 화롄 지역에 강한 여진이 계속 되고 있다. 화롄 시내 무너진 건물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고 대만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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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기울어진 빌딩
30도 기울어진 빌딩 지난 6일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원먼추이디 빌딩이 크게 기울어져 있다.
화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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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여진 계속
대만 화롄 여진 계속 6일 밤 6.0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화롄 시민들이 임시대피소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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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2시 2분쯤 화롄현에 4.2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41분 뒤인 2시 43분에도 같은 규모의 지진이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화롄 현청사에서 남서쪽으로 7.6km 떨어진 곳이며 진원 깊이는 10.5km라고 기상당국은 밝혔다. 두 지진 사이에도 4차례의 작은 여진이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21분(현지시간)에는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5.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6일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화롄시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기상당국은 이번 추가 지진의 진앙이 화롄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22.1km 떨어졌고 진원 깊이는 10km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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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강한 여진 계속
대만 화롄 강한 여진 계속 7일 밤 대만 동부 화롄 인근 해안에서 규모 5.7의 강한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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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기상국은 앞으로 2주간 강한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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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위태롭게 기울어진 마샬호텔
강진으로 위태롭게 기울어진 마샬호텔 6일(현지시간) 밤 6.4의 강진이 강타한 대만 동부 화롄의 마샬호텔의 지진 발생 전후 모습. 강진으로 1~3층이 완전히 주저앉았고 건물이 위태롭게 기울어져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부킹닷컴 캡처,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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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지진
대만 화롄 지진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다쳤다. 구조대원들이 화롄시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피해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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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다쳤다. 구조대원들이 화롄시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피해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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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지진으로 기울어진 빌딩
대만 화롄 지진으로 기울어진 빌딩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화롄시 한 건물이 무너져 기울어졌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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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차량까지 덮친 무너진 건물
주차차량까지 덮친 무너진 건물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피해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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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에 바쁜 대만당국
구조에 바쁜 대만당국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대만 재난수습당국 공무원 등이 지진이 일어난 장소를 장비로 관측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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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민들
불안한 시민들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대피한 화롄 시민들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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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금이 간 도로
지진으로 금이 간 도로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지진으로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자리를 구조대원이 지나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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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피해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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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구호품 실은 대만 군 수송기
지진 피해 구호품 실은 대만 군 수송기 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대만군 C-130 수송기가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대만 송샨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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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일 강진으로 위험하게 기울어진 윈먼추이디빌딩에서 중국인 여행객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국인은 이 건물에 있는 배낭여행객을 위한 호텔 205호실에 묵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 262명, 실종 62명으로 집계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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