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 3월 개봉,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공포극

김혜민 기자
업데이트 2018-02-07 21:04
입력 2018-02-07 21:03
영화 ‘곤지암’이 개봉 전부터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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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 ‘곤지암’ 배급사 쇼박스 측이 오는 3월 영화 개봉 소식을 전했다.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불리는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공포 체험단 7명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담은 영화다.

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곤지암 정신병원 외경과 함께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는 영화 카피 문구가 담겼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 1996년 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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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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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은 지난 2016년 방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 등장, 시청자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극 중 이제훈과 조진웅이 사체를 발견한 ‘선일정신병원’이 바로 곤지암 정신병원이다.

이 곳은 방송 외에도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결국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최근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영화 ‘곤지암’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 영화를 찍으면 새로운 형식의 공포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영화 ‘곤지암’은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박성훈 등이 출연,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화 ‘곤지암’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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