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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미주리 주(州)의 한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100여 대가 뒤엉키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 인근 44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추돌사고는 눈이 쌓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시작됐다. 처음에 20여대가 추돌을 일으키자 뒤따르던 차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차량 100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에는 추돌사고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이 게시물은 6일 현재 4만 5000여 건이 공유되며, 20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고속도로 위 곳곳에 차들이 뒤엉켜 있고 군데군데마다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영상=Conway Volunteer Fire Departmen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