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2㎞’ 펠리페, 서브킹 등극…서브퀸은 문정원

업데이트 2018-01-21 18:04
입력 2018-01-21 18:04

알렉스는 파워어택 우승, 김수지는 플로터 서브 경연 1위




펠리페 안톤 반데로(30·한국전력)가 ‘서브킹’에 올랐다.

펠리페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열린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 시속 122㎞로 우승했다.

결승 1차 시기에서 116㎞로 예열한 펠리페는 2차 시기에서 122㎞으로 속도를 더 높였다.

2016-2017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 123㎞에 단 1㎞ 부족한 역대 2위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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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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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도 따랐다.

밋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도 2차 시기에서 122㎞의 강서브를 넣었다.

하지만 가스파리니가 1차 시기에서 실격당해, 펠리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펠리페는 “가스파리니와 재대결해도 자신 있다”며 웃었다.

서브퀸은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었다.

문정원은 87㎞로, 86㎞의 김희진(IBK기업은행)를 제치고 우승했다.

강하게 공을 때려 공이 튀어 오르는 높이를 측정하는 파워어택 콘테스트에서는 알렉산드리 페레이라(KB손해보험, 등록명 알렉스)가 12m로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자 신영석(현대캐피탈)의 기록 6.9m에 두 배 가까이 높은 기록이었다.

서브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에서는 10점을 올려 우승했다.

펠리페와 문정원, 알렉스, 김수지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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