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트럼프 패밀리’ 여론 호감도 1위는 멜라니아

김태이 기자
업데이트 2018-01-21 11:18
입력 2018-01-21 11: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입성 1년을 맞은 트럼프 가족 구성원 중 여론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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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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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유거브 공동 조사에 따르면 멜라니아의 호감도는 48%로 비호감도인 33%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호감도 43% 대 비호감도 52%로 비호감 쪽이 더 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는 호감도 41%, 비호감도 42%로 엇비슷하게 나왔고, 그녀의 남편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정황 때문인 듯 호감도 25%, 비호감도 44%로 우호적이지 못한 여론이 훨씬 강했다.

쿠슈너 고문과 함께 마이클 울프의 책 ‘화염과 분노’에 등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호감도 36%, 비호감도 49%로 쿠슈너 못지않게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호감도 32%, 비호감도 43%로 형인 도널드 주니어보다는 비호감도가 다소 낮았다.

트럼프 가족 구성원 중 1년 전에 비해 인기가 가장 많이 오른 사람도 단연 멜라니아 여사였다.

갤럽 조사에서 멜라니아의 인기는 2017년 1월 37%였지만 지난달에는 무려 17%포인트나 올라 54%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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