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에 ‘사랑해’라 말하는 생후 4개월 아기

손진호 기자
업데이트 2018-01-15 17:25
입력 2018-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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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Hawkins youtube
Sarah Hawkins youtube 쌍둥이 동생에 ‘사랑해’라 말하는 4개월 된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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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4개월 된 아기가 말을 할 줄 안다면?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사랑해’라 말하는 서머싯 주의 쌍둥이 자매 윌로우(Willow)와 키티(Kitty)에 대해 소개했다.

윌로우와 키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아빠 아이언 벨(Iain Bell·32)과 엄마 사라 호킨스(Sarah Hawkins·38) 사이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이들은 태어날 당시 엄마 사라의 조산으로 인해 각자 2주 동안 별개의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했다.

사라는 태어날 당시부터 따로 분리돼 지낸 윌로우와 키티의 우애를 걱정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그녀가 쌍둥이 자매의 생후 4개월 때 찍은 영상에는 배냇저고리를 입고 누워있는 함께 누워 있는 키티에게 몸을 돌려 수줍게 “아이 러브 유”라 말하는 윌로우의 모습이 담겼다. 사라는 윌로우의 옹아리에 놀란 듯 기뻐하며 큰 웃음을 지었다.



쌍둥이 자매 윌로우와 키티는 현재 2살이다. 그녀들은 15살 오빠 라파엘(Rafael), 최근 태어난 코코(Coco)란 이름의 어엿쁜 여동생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윌로우와 키티는 아직도 말을 잘할 순 없지만 여러 단어들을 배우고 있으며 윌로우는 여전히 키티보다 더 재잘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arah Hawkin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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