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 실무접촉 나오는 현송월은 누구···김정은 ‘악단 통치’ 선봉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업데이트 2018-01-14 17:03
입력 2018-01-14 13:44
남북이 15일 다시 마주 앉아 머리를 맞댄다. 남북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키로 했다. ‘회담’과 달리 ‘접촉’ 수준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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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2015년 12월. 서울신문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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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접촉 의제는 ‘북한 예술단의 평창 파견’ 문제로 설정됐다. 북한 예술단 파견 규모와 방남(訪南) 경로, 공연 장소 및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실무접촉 이후 실무회담을 개최해 선수단과 응원단 등 나머지 방문단의 방남 계획과 개회식 공동입장 문제까지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이번 파견단 중 예술단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단은 공연 장소와 무대 설치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안이 다른 대표단에 비해 많다. 이에 북측이 예술단 문제를 먼저 협의하자고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무접촉의 북측 수석대표는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이고, 윤범주 관혁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이 대표로 참여한다. 남측은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 대표를 맡았다.

통일부는 15일 “어제 북측이 제의한 예술단 실무접촉 대표 중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를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오늘 오후 1시 3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 변경 이유를 북측이 밝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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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집 ‘웃음꽃’
평화의 집 ‘웃음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이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전체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북측 대표단은 왼쪽부터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리 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남측 대표단은 오른쪽부터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조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기홍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판문점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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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는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예술단 파견 위한 극히 실무적인 사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현송월’이다. 그는 북한판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북한에서 외모와 실력 겸비한 가수와 연주자로 구성됐다. 지방 순회공연 때 벤츠를 타고 이동하는 등 북한에서 초특급 대우를 받는다. 2015년 12월 첫 해외공연으로 베이징 방문했다가 공연 직전 중국 당국이 내용을 문제 삼자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소위 ‘베이징 회군’을 계기로 북·중 관계의 악화를 증폭했다.

이 악단을 이끄는 현송월은 두 가지 배경이 거론된다. ‘김정은의 옛 애인’이란 설과 ‘김정일의 애첩’이었다는 설이 함께 존재한다. 현송월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중앙위원 후보위원에 올랐다. 그는 ‘여자 실세’로 알려졌다.

북측이 통지해온 현송월의 직책이 ‘관혁악단 단장’이어서 이것이 모란봉악단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실무접촉 대표단에 남북 모두 관혁악단 관련 인사가 다수 포함돼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이 성사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 가능한 공연 방식은 북측의 단독 공연, 남북 순차 공연, 남북 합동 공연 등 세 가지다.

2015년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김정일의 애첩 출신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도당 부부장급 몇몇 고위간부로부터 현송월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면서 “현송월은 2005년 보천보전자악단 가수 시절 노래 ‘준마처녀’를 멋지게 불러 총애를 받은 김정일의 마지막 애인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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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0일 모란봉악단의 신의주 공연 일부를 방영하면서 무대 뒤 분장실에서의 단원들 모습을 공개했다. 화려한 복장과 화장을 한 단원들은 휴식시간에 화장을 고치고 동료에게 안마를 해주며 웃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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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0일 모란봉악단의 신의주 공연 일부를 방영하면서 무대 뒤 분장실에서의 단원들 모습을 공개했다. 화려한 복장과 화장을 한 단원들은 휴식시간에 화장을 고치고 동료에게 안마를 해주며 웃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2017.10.11.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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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0일 모란봉악단의 신의주 공연 일부를 방영하면서 무대 뒤 분장실에서의 단원들 모습을 공개했다. 화려한 복장과 화장을 한 단원들은 휴식시간에 화장을 고치고 동료에게 안마를 해주며 웃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2017.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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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 TV, 모란봉악단 무대 뒤 분장실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0일 모란봉악단의 신의주 공연 일부를 방영하면서 무대 뒤 분장실에서의 단원들 모습을 공개했다. 화려한 복장과 화장을 한 단원들은 휴식시간에 화장을 고치고 동료에게 안마를 해주며 웃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2017.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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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15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지방순회 공연에 나선 모란봉악단 예술인들이 신의주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서 메이크업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사진은 거울을 보며 눈썹과 아이라인을 그리고 있는 여가수들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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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방 순회공연에 나선 모란봉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등의 여성 예술인들에게 개인별 화장품 가방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가 15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왕재산예술단 예술인들이 개인별로 분홍색 화장품 가방을 손에 들고 극장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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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유명 예술인들이 관람객에게 사인을 해주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가 지난 10일 공개한 모란봉악단,공훈국가합창단,왕재산예술단의 지방순회공연 영상에서는 모란봉악단 가수가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온 소녀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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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중순부터 대대적인 지방순회 공연에 나선 모란봉악단 등 유명 악단 예술인들에게 초특급 대우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중앙TV가 15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모란봉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등의 예술인들이 벤츠 로고(붉은색 원)가 달린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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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 대좌(대령)가 11일 베이징 모처를 방문한 이후 숙소인 베이징 민주(民族)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 대좌(대령)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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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 대좌(대령)가 11일 베이징 모처를 방문한 이후 숙소인 베이징 민주(民族)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 대좌(대령)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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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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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북한의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그들의 숙소인 베이징에 위치한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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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현송월. ⓒ AFPBBNews=News1
모란봉악단 현송월. ⓒ AFPBBNews=News1 북한의 ‘모란봉악단’이 11일(현지시간) 베이징 숙소를 나서고 있다.왼쪽이 현송월.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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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11일 베이징 모처를 방문한 이후 숙소인 베이징 민주(民族)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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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북한의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그들의 숙소인 베이징에 위치한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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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북한의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그들의 숙소인 베이징에 위치한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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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걸그룹’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리허설에 열중
’北 걸그룹’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리허설에 열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첫 베이징(北京)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 무대인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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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걸그룹’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리허설에 열중
’北 걸그룹’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리허설에 열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첫 베이징(北京)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 무대인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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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북한의 ‘모란봉악단’의 한 단원이 베이징에 위치한 그들의 숙소에서 나선 후 버스에 올라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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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이 타는 최신식 버스
모란봉악단이 타는 최신식 버스 북한 조선중앙TV는 평안북도 예술극장에서 열린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12일 소개하면서 악단이 타는 최신식 버스를 공개했다. 2017.10.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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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모란봉악단 관람
北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모란봉악단 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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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모란봉악단
공연하는 모란봉악단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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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北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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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모란봉악단
공연하는 모란봉악단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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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모란봉악단
공연하는 모란봉악단 모란봉악단이 지난 2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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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모란봉악단
공연하는 모란봉악단 모란봉악단이 2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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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모란봉악단
공연하는 모란봉악단 모란봉악단이 2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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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2일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등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리설주, 두 번째 김 제1위원장, 뒷줄 오른쪽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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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송월이 김정은의 첫 연상 애인이라는 말은 근거 없는 소리”라면서 “김정일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현송월과 관계를 맺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김정은의 애인이었다면 부인 리설주가 현송월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악단 단장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김정은이 아니라 김정일의 총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송월의 나이는 40대로 알려져 있다. 현송월은 1994년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공연에 출연했다. 특히 1995년 왕재산경음악단에서 ‘장군님과 해병들’이란 노래를 불러 유명해졌다.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만들어진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아 김정은의 ‘악단 통치’의 선봉 역할을 하기도 했다. 북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행사에서 모란봉 악단이 공연하기도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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