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집사’ 김백준 검찰 조사…국정원 특활비 상납 수사 속도

입력:01/13 22:21 수정:01/13 22:47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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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백준 전 기획관, 검찰 출석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13

김 전 기획관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특수2부(부장 송경호)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전 기획관과 같은 혐의를 받는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전날 소환돼 이날 새벽까지 밤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검찰이 제시한 혐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기획관 등은 MB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를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릴 정도로 최측근인 김 전 기획관은 MB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부터 근무하다가 2012년 개인비리 혐의가 드러나 물러났다.

김 전 실장과 김 전 비서관은 2009∼2011년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작비 유용 의혹 등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자금이 불법적으로 이들에게 전달된 단서를 확보했다. MB정부 시절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을 규명하는 검찰 수사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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