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모친상 치른날 조모상까지…맨유 “모든 구성원 함께 위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업데이트 2018-01-13 09:11
입력 2018-01-13 09:09
박지성(36)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같은 날 모친상과 조모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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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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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2일 “지난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 중이던 박 본부장의 모친 장명자씨가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돌아가셨다.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아들 내외가 거주하는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손녀인 연우양과 함께 있었고, 손녀를 사고에서 지키려는 본능적 대처로 부상이 더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우양은 다행히 부상 없이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엔 박 본부장 할머니 김매심씨도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경기 수원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이은 비보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의 소속구단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의 마음을 함께 위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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