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모아나’ 주인공 닮은 원주민 캐셔

손진호 기자
업데이트 2018-01-12 16:58
입력 2018-01-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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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la Rivera, William Va’ana Facebook
Rella Rivera, William Va’ana Facebook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의 남주인공 ‘마우이’ (Maui)를 쏙 빼닮은 캐셔 윌리엄 바아나(William Va’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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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의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의 남주인공 ‘마우이’ (Maui)를 쏙 빼닮은 캐셔 윌리엄 바아나(William Va‘ana)에 대해 소개했다.

두 명의 소녀 라일리(Ryley)와 린린(Rylyn)이 곱슬진 검은 장발머리와 근육질 거구, 온몸을 뒤덮은 문신이 인상적인 캐릭터인 ‘마우이’의 실사판 ‘바아나’를 만난 곳은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 섬의 코스트코 매장. 엄마 렐라 리베라(Rella Rivera)와 함께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 앞에 선 두 소녀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산대 캐셔로 ‘마우이’가 서 있었던 것. 영화 속 ‘마우이’ 의 긴 장발머리와 문신까지 비슷한 건장한 체구의 ‘바아나’가 노란 조끼를 입고 렐라 가족이 구매한 물품들의 바코드를 찍고 있었던 것. “누구일까?”란 엄마의 질문에 딸들은 “마우이!”라고 소리쳐 대답했다.

스크린 속에서 방금 뛰쳐나온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우이’와 흡사한 ‘바아나’의 모습에 라일리와 린린은 그에게서 눈을 떼질 못했고 ‘바아나’는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그녀들을 옆으로 초대해 ‘마우이’의 상징 구호인 “치~후”(chee-hoo)를 외쳐줬다. ‘바아나’의 팬 서비스에 라일리와 린린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바아나’는 지역사회에서 ‘마우이’를 닮은 사람으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으며 엄마 렐라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그의 영상은 현재 8만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ella Rivera, William Va’ana Facebook, Walt Disney / Rella On the radi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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