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피해자와 가해자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

박홍규 기자
업데이트 2018-01-09 15:29
입력 2018-01-09 15:26
영상 속 교통사고에 나타난 가해자와 피해자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 

지난 3일(현지시각) 오후 4시경 호주 멜버른 킬시스에서 촬영돼 매체 msn에 소개된 CCTV 장면을 요약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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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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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보행자가 유유히 길을 걷고 있는데 토요타로 추정되는 하얀색 해치백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나 이 남성을 쳐서 허공에 날려 버린다. 남성은 화면 밖으로 나가떨어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음이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그 장소를 크게 한 바퀴 돌아 남성을 쳤던 곳으로 되돌아가 대기한다. 잠시 후, 사고당한 남성이 매우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차량 쪽으로 기어와 문을 열고 탑승한다. 차량은 남성을 태운 뒤 쏜살같이 사라져 버린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 대해 많은 네티즌은 두 사람이 도대체 어떤 관계길래 이런 상황이 가능한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호주 빅토리아 경찰은 “영상 속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 알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부상이 확실해 보이는 피해자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정보를 얻으려 노력 중이다”며 “피해자나 운전자의 신원 혹은 토요타 차량 번호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으면 (경찰서로) 제보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영상=Youtube In The Worl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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