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방산비리 밝힌 해군 소령 실화 모티브 ‘1급기밀’ 예고편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12-18 15:41
입력 2017-12-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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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급기밀’ 메인 예고편 한 장면.
영화 ‘1급기밀’ 메인 예고편 한 장면.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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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1급기밀’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사건과 2009년 방산비리를 밝힌 해군 소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한다.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자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현역 육군 중령이 내부고발을 하겠대”라는 대사와 함께 전투기 추락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는 배우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등장한다. 이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의 대립이 눈길을 끈다.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은 각각 사건의 중심에 서는 ‘박대익’ 중령 역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신승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영화 ‘1급기밀’은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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