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에 구조돼 새 삶 찾은 왕따견 ‘휴고’

김형우 기자
업데이트 2017-12-12 14:17
입력 2017-12-12 14:16
이미지 확대
유튜브 영상 캡처. Hope For Paws.
유튜브 영상 캡처. Hope For Paws.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공장을 배회하던 유기견이 구조돼 새 삶을 찾았다.

동물보호단체 ‘호프 포 퍼스’(Hope for Paws)는 지난 9일 ‘휴고’(Hugo)라는 이름을 가진 유기견의 구조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호프 포 퍼스 측은 최근 한 공장지대에서 유기견 한 마리가 다른 개들의 공격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휴고는 다른 개들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또 이 과정에서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극도의 경계심을 보였다. 호프 포 퍼스 측은 조심스럽게 접근해 먹이를 주는 등 몇 번의 시도 끝에 휴고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치료를 받고 휴고는 현재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 쾌활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불안에 떨었던 휴고가 구조돼 변화되는 과정을 담은 해당 영상은 사흘 만에 26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