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일본 꺾고, 동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 노린다”

이혜리 기자
업데이트 2017-12-07 12:51
입력 2017-12-07 12:51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초 2연패 도전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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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대한민국
어차피 우승은 대한민국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7일 오전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7.12.7 신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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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7일 일본 도쿄의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한 팀이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번에 도전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모두 좋은 팀들이라 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 최다인 3회(2003, 2008, 2015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신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세 나라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또한 페어플레이하면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신 감독은 일본과의 최종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은 이기고 싶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멋진 경기를 보이면서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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