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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국민 85명은 모 단체 소속으로 주로 60∼70대로 구성돼 있다”면서도 “단체명, 개인 신상, 입국 목적이나 거부 사유 등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들 85명은 대한항공(KE305편)과 미 델타항공(DL26편) 등 2개 항공편을 이용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전체 여행객 85명 중 36명은 대한항공을, 나머지 49명은 델타항공을 이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 36명은 지난 19일 오전 9시 10분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 내렸다가 입국이 거부되자 약 27시간이 경과한 20일 오전 11시 50분 항공편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델타항공 승객 49명은 직항이 없어 디트로이트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해당) 국민의 미국 방문을 추진한 국내 단체를 접촉해 입국 거부 경위를 상세 파악하는 동시에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총영사관은 공관 홈페이지 및 동포 언론 등을 통해 미국 입국심사 시 유의 사항을 보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