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무서운 꿈’ 예고편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7-11-17 14:28
입력 2017-11-17 14:27
이미지 확대
영화 ‘무서운 꿈’ 에고편의 한 장면.
영화 ‘무서운 꿈’ 에고편의 한 장면. 영화사 선 제공.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미스터리 공포 실화 ‘무서운 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무서운 꿈’은 가위눌림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미션 임파서블3’, ‘다이 하드 4.0’ 등 할리우드 액션 여전사로 사랑받고 있는 매기 큐가 주연은 물론 제작에 참여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가위눌림’으로 인해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으로 시작한다. “방이 점점 어두워졌어요. 그게 온다는 신호죠”, “매일 밤마다 반복돼요”,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요” 등의 대사가 긴장감을 조성한다.

밤낮없이 찾아오는 가위눌림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 소년의 모습을 시작으로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듯 움직이는 가족의 눈빛이 공포의 실체를 궁금케 한다. 또 어린 소년을 향해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의 형상이 눈길을 끈다.

‘무서운 꿈’은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선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올여름 깜짝 흥행을 일으킨 영화 ‘47미터’ 제작진이 참여했다. 백여 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 광고로 천재적인 감각을 인정받은 조나단 홉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배급사 측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을 불문하고 가위눌림을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실화 기반 영화다. 미스터리하면서도 현실적인 전개로 체감지수 높은 공포감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무서운 꿈’은 12월 국내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8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