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신태용호, 월드컵 본선 ‘주전경쟁’도 가열

손흥민의 투톱 실험+이근호 재발견…황희찬 복귀 변수김민재 복귀시 주전 예상…김진수-김민우 경쟁도 관심

입력:11/15 13:38 수정:11/15 13:38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뜨거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 K리거를 중심으로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내년 3월 평가전 때 유럽파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인다.

이번 11월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사실상 월드컵 ‘예비 멤버’를 가동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전 2-1 승리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에서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선수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도 뛸 가능성이 크다.

남아있는 변수는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소집되지 않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복귀다.

지난 9월 허벅지를 다친 후 거의 회복한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번 소집 때 대표팀 합류를 원했지만, 소속 구단의 만류로 참가하지 못했다.

내년 3월 평가전 때는 다시 신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이 가세하면 대표팀 공격라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손흥민(토트넘)이 투톱의 한 축을 맡아 파트너를 바꿔가며 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황희찬 합류 시 신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전반 이근호, 후반 이정협과 투톱을 맡아 혼자 두 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신태용호 출항 후 첫 승리를 견인했다.

이근호도 손흥민의 공간을 만드는 파워 넘치는 활약으로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손흥민을 최전방에서 활용하려면 황희찬과 이근호, 이정협 등이 공격 쌍두마차의 한 자리를 경쟁해야 할 전망이다.

수비라인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을 통해 안정감 있는 수비 능력을 보여줬던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가 최대 변수다.

김민재는 지난달 중순 왼쪽 무릎 연골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내년 1월 소속팀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만큼 회복 속도가 빨라 내년 3월 평가전 때 대표팀 복귀가 점쳐진다.

김민재가 가세하면 중앙 수비라인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장현수(FC도쿄)와 권경원(톈진)이 안정감을 보인 반면 김영권(광저우)은 불안함을 노출해 김민재 합류에 따른 수비 라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 왼쪽 풀백에서는 K리그 베스트 11을 다투는 김진수(전북)와 김민우(수원)가 주전 경쟁을 벌인다.

이밖에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콜롬비아전에서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꽁꽁 묶은 고요한(서울)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호흡을 맞췄던 정우영(충칭) 등과 생존 경쟁을 선언했다.

또 세르비아전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조현우(대구)도 주전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에게 도전장을 낸 상태다.

그러나 좌우 날개에선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이 무난한 활약을 펼쳐 대표팀의 베스트 11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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