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하나님이 기회주신다 했다”

입력:11/14 13:40 수정:11/14 14:49

바레인을 방문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페이스북에 전날 밤 자신이 한 강연 전문을 올렸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적폐청산’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 떠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2017.11.12
연합뉴스

이 전 대통령은 13일 바레인 정부 장관과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나의 스승은 가난과 어머니”라면서 “가난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했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배고픔을 참고 공부를 해야 했다.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저에게 ‘열심히 일해야 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다’, 늘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 시 나는 ‘경제대통령’으로 불렸다. 기업 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이제는 학술적 개념으로 자리 잡고 통용되는 ‘녹색성장’을 처음 주창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경제가 침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지만 2년 후인 2010년에는 다시 ‘한국은 위기를 통제하는 데 만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개인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나의 재산을 가난한, 제가 어렸을 때 힘들었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에 모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한 청중이 ‘한국엔 정치적 동요가 많았는데 어떻게 사회를 발전시켰냐’고 묻자, MB는 “노동자, 정부, 기업 여러 분야에서 여러 충돌의 여지가 있지만 이것을 그래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조화 시켜서 오늘날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산업화와 민주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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